영천 삼밭곡지
내가 닮은 마음이 하늘빛이라면
하늘아래 모든걸 품듯 다 품어 줄텐데
내가 여름날 땀방울 식혀줄 바람이라면
모든것들에 시원함을 전해 줄텐데
그저 우리네 삶속에 잊어 버리지 않으려 애쓰고
어느 귀퉁이 한곳에라도 쓰임이 있을까
매일 똑같은 일상이 반복의 연속이라도
그저 허공에 내뱉는 공허한 메아리일지라도
내가 살아감에 감사하고
나로 인해 즐거워 하고 행복해 하는 사람이 있으면
그저 고맙고 행복한 인생이라 할 수 있으리
노력의 댓가가 결실을 맺지 못하더라도
목적이 아닌이상 슬퍼 하거나 성냄은 던져 버리고
만남 이라는 인연의 굴레 속에서
오늘 하루도 나로 하여금 행복 했으면 좋겠습니다
더운날씨에 모처럼의 수초작업
수심이 2~4m입니다 ^^
비오듯 흘러 내리는 땀에 온 몸이 젓어도
주말이면 약속이나 한듯 찾아 오는
기다리는 이는 없어도 갈곳 많은 나그네
반겨주는것은 무차별적인 갈겨니 ㅎㅎㅎ
상념? 아님니다.입질입니다 갈겨니 ^^
모기들의 공격도 만만치가 않네요 많이 굶주린것 같습니다 ㅎ
출조시 마다 먹는 저녁 입니다 단촐 하지만 배고픔에 맛있습니다
(호박잎 또는 상추,배추,감자,고추,멸치,된장찌게,된장,오이,양파)
요거 성능이 아주 좋습니다
또 그렇게 어둠이 찾아 오고
요즘 젊은이들 답지 않게 낚시터에서의 지켜야 할 도리를 알고 있습니다
밤에 피는꽃(야화) 입니다 ^^
그렇게 밤은 또 내일을 향해 달려 갑니다
각기 제 역활에 충실하고
저도 제 역할에(zzz) 충실하기위해 안녕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