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잎마다 영그는 이슬

음악

긴세월.......금과은

님마중 2013. 1. 14. 09:38

 

님마중


흐르는 것은 강물이 아니라
우연히 찾아든 정만이 흐르더라
피어나는 것은 꽃이 아니라
외롭게 젖어드는 그리움이더라
긴긴 세월 두고 그렇게 흘러온 것은
사랑이더라

반짝이는 건 별이 아니라
그리워 기다리며 애태우는 눈동자더라
사라지는 것은 바람이 아니라
말도없이 돌아서는 무정한 님이더라
긴긴 세월 두고 그렇게 흘러온 것은
미움이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