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 국곡지(Donde Voy (Tish Hinohosa)돈데보이.......이수영

 

 

비가 그친 오후의 하늘이 더 없이 높고 푸르네요

 

 

행여 또 뻘물이 지지는 않았을까 마음 조리며 목적지로 떠납니다

 

 

영천시 화산면 효정리 소재 국곡지

 

 

상류에는 벌써 님들이 와 계시고

 

 

선택의 여지가 없이 제방 좌안 무너미쪽에 자리 합니다

 

 

늙은 할매 찍어서 뭐하노 하십니다 ^^

 

 

그렇게 또 붕어에 대한 예의를 차리면서

 

 

정성스레 대를 펼칩니다

 

 

수심은 2m권 미만으로 좋은데 물이 빠졌다가 근래에 찬것 같습니다

 

 

역시 차에서 가까운곳 ^^ 걸면 덩어리 아니면 잔챙이 일색 이곳도 외래종은 없습니다

 

 

결실을 맺기 위한 마지막 안간힘

 

 

섬 의자의 단점인 밑 지주대의 연결부 플라스틱이 부러 졌습니다

 

 

가을을 재촉하는 코스모스는 한껏 자태를 뽐내고

 

 

얘는 가을 햇살이 좋아 일광욕을 하러 나왔는지

 

 

계절을 잊은 장미는 새순을 튀우고

 

 

참 오랜만에 보는 꽈리

 

 

아주 그림좋고 분위기는 끝내 줍니다

 

 

제방에 늦게 오신님들 한바탕 소란을 일으키고

 

 

생각지 못했던 복병 가로등

 

 

밤이 되니 바람과 함께 비가 계시던 분들 모두 철수 하시고

 

 

아침장에는 요런 잔챙이 부터 20cm급 미만들이 부지런히 인사를 합니다

 

 

그쳤던 비가 철수길에 다시 내립니다

 

이곳에서 있었던 모든 일 일랑 모두 씻고

 

새로운 내일을 맞이 하라는듯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