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잎마다 영그는 이슬

음악

옛시인의 노래.......한경애

님마중 2012. 8. 23. 15:55

 

님마중

 

마른나무 가지에서 떨어지는
작은잎새 하나


그대가 나무라 해도
내가내가 잎새라 해도


우리둘의 사이엔 아무것도
남은게 없어요


그대가 나무라 해도
내가내가 잎새라 해도


좋은날엔 시인의 눈빛되어

 시인의 가슴이 되어
아름다운 사연들을 태우고

또 태우고 태웠었네


뚜루루루 귓전에 맴도는 낮은 휘파람소리
시인은 시인은 노래 부른다

 그 옛날의 사랑얘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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